김나영, 싱글맘 고충 눈물 "가족 문제 인정하고.. 대화하라"

  • 등록 2020-02-05 오전 7:30:05

    수정 2020-02-05 오전 7:30:05

김나영.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강사 김창옥의 조언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고민고민하지 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타 강사이자 김창옥이 출연했다.

김창옥은 이날 좋은 남편감으로 “모국어가 좋은 남자”로 꼽았다. 김창옥이 말한 모국어는 어머니를 대하는 아버지의 태도를 의미한다.

이에 김나영은 “저는 제 아들에게 좋은 말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아들에게 좋은 말을 물려주고 싶다”고 물었다.

김창옥은 싱글맘으로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김나영에게 “모국어 대부분은 아버지에게 배우는 것. 엄마에게 배우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의 문제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대화해서 털어놓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이들이 엄마가 힘들어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상황을 공론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창옥은 “아이들이 슬픔과 기쁨, 다시 일어나는 법을 모두 배울 수 있다. 마음의 깊이와 폭,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고, 김나영은 눈물을 보였다.

김나영은 2015년 금융인으로 알려진 10세 연상 최모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이혼했다.

김나영의 전 남편 최씨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투자자 1000여 명으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8년 구속됐다. 당시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의 사업에 무지해 알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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