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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며 “청와대 개입 의혹이 있어 다양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인천공항공사 수입 감소, 4단계 건설사업 지연 우려, 면세점 지원과 고용유지 효과, 뉴딜사업 추진 현황, 검색요원 폭행 피해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이슈보다 인천공항 운영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입찰 계약 건이나 면세점 지원 등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1900여명의 직고용 방침을 발표해 논란이 됐다. 인천공항 전체 정규직 전환 대상자 9000여명 가운데 직고용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7000여명은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당시 일부 공사 노조와 취업준비생 등은 직고용이 정규직원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