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최대 할인판매점인 월마트가 지난 주말 미국 전역의 2500개 매장에서 애플이 출시한 휴대폰인 `아이폰(iPhone)`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 ▲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iPhone)` (출처: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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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판매가격은 세간의 기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28일부터 아이폰 일부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2000곡 이상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8기가 아이폰 3세대 모델(검정색)이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197달러. 16기가 모델(검정색/희색)은 297달러에 살 수 있다.
이달 초 외신과 일부 블로그 등에는 애플이 연말 경에 99달러짜리 저가의 4기가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떠돌았다. 월마트의 공식 발표로 모두 루머였음이 밝혀졌다.
`아이폰`은 대형화면과 스크린 터치 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손 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해 왔다. `구글폰`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경쟁작들이 쏟아지고 있어, 내년 IT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