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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며져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출연했다.
34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다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은 “어릴 때부터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이 현실로 나와서 어른들한테 꾸중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또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를 향해 ‘아저씨 아프네? 3일 못 견디면 아저씨 죽어’라고 했었는데, 이후 상여가 나갔다”고도 했다.
그는 “아내에게 ‘나 신내림 받았다. 내림굿 받았다고. 무당 됐다고’ 말했더니 전화를 끊더라. 이후 보름간 설득했지만 ‘이혼하자’는 말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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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은 또 “‘배우라서 (무속인)연기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동료 중에도 있었는데 철없는 소리다. 와서 작두 타는 걸 보면 악 소리가 나올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