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플라스틱·쓰레기 제로’를 실천하고 있는 한 가족의 삶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행성’에서 지구를 뒤덮은 플라스틱을 본 것이 계기로 부모와 세 아이는 냉장고 절반만 채우기, 벼룩시장에서만 옷 구매하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갔다. 물건도 쓰레기도 넘쳐나는 ‘과잉 시대’에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여성 리더가 드물었던 90년대에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윤여순 전 LG 아트센터 대표의 이야기. 성공적인 직장 생활법보단 일과 육아를 병행해 본 엄마로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과 위로를 담았다.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내공과 퇴임 후 여러 후배들을 코칭한 사례를 통해 여성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어 교사인 저자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과도하게 언어를 규범화해 여러 허점과 오류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표준어와 비표준어를 가르는 기준이 불명확하고, 부정확한 낱말풀이를 버젓이 달아 놨다고 비판한다. ‘거시기’는 표준어고 ‘머시기’는 방언인 것이 한 예다. 사전의 오류를 바로잡고 꼭지별로 낱말을 둘러싼 풍경과 배경지식을 함께 전한다.
플랫폼에 대한 정의와 성공한 플랫폼 기업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썼던 ‘플랫폼의 생각법’의 전면 개정판. 애플 등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막강해진 플랫폼 기업들의 이야기와 함께 쿠팡, 카카오 등 한층 치열해진 한국의 플랫폼 그리고 알리바바 등 독특한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국 플랫폼까지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플랫폼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구독경제 이야기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