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해양플라스틱 범부처 대책 추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26일 인사청문회에서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30일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범부처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에 150만t에서 2017년 3억4800만t, 2050년 11억24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생산량(2016년 기준)은 2100만t, 폐기물은 1010만t이다.

해상에서 플라스틱 품목이 분해되는 시간은 낚싯줄이 600년, 플라스틱병이 450년, 기저귀가 450년, 플라스틱 홀더가 400년에 달한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 10위권에 중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가 포함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3월26일 청문회에서 “해양과 육상을 아우르는 범부처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저감시키고,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및 해수부·해양경찰청 보도계획이다.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29일(수)

10:00 국무회의(문성혁 장관, 정부세종청사)

△30일(목)

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청사)

09:00 UN 해양행동커뮤니티 회의(김양수 차관, 인천)

△31일(금)

11:00 바다의 날 행사 참석(장관, 울산)

해수부·해경 주간 보도계획

△27일(월)

09:00 해양경찰청, 2019년 을지태극연습 실시

11:00 국내 최초로 갑오징어 전 주기적 양식기술 개발 성공

12:00 해양경찰청,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 추진

△28일(화)

11:00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판촉행사 개최

12:00 성수기 수중형 체험활동 안전관리 강화

△29일(수)

11:00 인천에서,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UN 차원의 토론의 장이 열린다

11:00 2019년 해수욕장 개장정보 및 주요행사

11:00 e-내비게이션 시행을 위한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 구축 착수

△30일(목)

06:00 6월부터는 참홍어와 대게를 지켜주세요!

06:00 2019년 선원통계연보 발간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수립·시행

11:00 제24회 바다의 날,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

11:00 2019년 연안여객선 ‘바다로’(할인이용권) 운영 개시

11:00 ‘남극 수도꼭지’ 틀어 막을 수 있을까?

△31일(금)

06:00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실시

06:00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웹·문자) 운영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선정·발표

11:00 한·중 양국의 해양을 체험하다,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 인재학교’ 참가자 모집

11:00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 참가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