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사진=르호봇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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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르호봇이 말타니메탈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모델인 ‘R스마트오피스’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르호봇은 새로운 공유오피스 모델인 ‘R스마트오피스’를 지난 2년간 3개 센터에서 시범 운영했다. 시장과 공간소비자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용자 맞춤형 IoT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르호봇은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무인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치호 말타니메탈 대표는 “오랜기간 르호봇을 지켜보며 21년간 일관되게 지향해온 르호봇의 미션인 회사를 위한 회사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뜻에 공감했다”며 “공유오피스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신규모델인 R스마트오피스의 사업성공 가능성과 중기부·서울시 등의 공공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한 차별적 인큐베이팅 역량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영두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규모델인 R스마트오피스의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중국·베트남 등의 해외센터와 연계를 통해 르호봇이 스타트업과 소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터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호봇은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에 이어 금융기관 등 재무적 투자자 및 해외 펀드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