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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에스엠은 0.79%(600원) 오른 7만6900원을 기록했으며 에프엔씨엔터(173940)는 21%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이날 엔터 종목 주인공은 에프엔씨엔터였다. 지난 3일부터 5인조 걸그룹 선발 오디션이 방송되는 등 공개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신인 걸그룹을 데뷔시킨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에프엔씨엔터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217억원과 12억원으로 각각 21.7%, 흑자전환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정해인의 넷플릭스 D.P출연으로 엔터 사업부문 매출이 급증했다”며 “4분기 역시 2~3장의 신보와 오프라인 공연활동 재개 등 실적 모멘텀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K-POP 음반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15만장을 기록했으며 3분기 전체로는 1738만장을 팔아 가파른 개선세를 보였다.
에프엔씨엔터뿐만 아니라 최근 한달은 엔터사의 독주였다. 최근 한달 주가 상승률을 보면 에프엔씨엔터가 22%로 가장 높았으며 에스엠이 20%,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3%, JYP Ent 5% 순이었다. 다만 하이브 주가 상승률은 0.35%에 그쳤다.
특히 올해 11월 말 BTS의 미국공연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내 BTS 컴백시 4분기 판매량은 1900만장 이상으로 올해 연간 판매량은 6500만장에 달할 전망”이라고 봤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향후 3개년 치(올해 포함)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을 보면 에스엠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236%, 하이브 52%, JYP 23% 순이었다. 4개사 모두 오는 2023년까지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