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오쇼핑(035760)은 한주간(14~18일) 2만3000원(6.78%) 오르며 36만2000원을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GS홈쇼핑(028150)도 1만1000원(4.62%) 오른 24만9000원을, 현대홈쇼핑(057050)은 6000원(3.86%) 오른 16만1500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홈쇼핑주들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관은 이달에만 CJ오쇼핑과 GS홈쇼핑의 주식을 각각 432억원, 279억원 가량 사들였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통업계는 침체된 내수시장도 문제지만 직구, 병행수입, 소셜커머스, 모바일 등 합리적 소비채널이 급격히 확산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 또한 부담요인”이라며 다만 “홈쇼핑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대비 유명 디자이너나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자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등 합리적 소비채널의 한 축인 모바일에서 여전히 급성장세를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홈쇼핑 3사의 주가는 평균 18% 하락했다”며 “소비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에 더해 신규 홈쇼핑 사업자 출현 가능성, 모바일쇼핑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CJ오쇼핑, 올해 영업익 증가·해외 실적 개선 기대-NH
☞CJ오쇼핑 " 中企 해외진출 돕는 종합상사 되겠다"
☞고소영·정윤기 함께 만든 옷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