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형 증권사 전방위 세무조사 실시

  • 등록 2014-09-19 오전 8:24:24

    수정 2014-09-19 오전 11:57:1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국세청이 대형 증권사들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사 5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몇몇 대형 증권사들도 조만간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 대한 이같은 전방위적인 세무조사는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담뱃세와 자동차세 주민세 등 서민이 부담하는 세금을 올릴 계획을 밝혔지만, 반발하는 민심이 부담이다.

재계로도 세무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공공적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한 금융권에서부터 탈루 세금이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재정부담이 늘어나면서 국세청이 금융회사의 탈세 여부를 살펴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선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세청이 증권사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주기적으로 받는 조사일 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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