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20년, 경제 구조개혁 시급히 추진해야"

현대硏, 외환위기 20년의 공(功)과 과(過) 보고서
  • 등록 2017-11-26 오전 11:00:00

    수정 2017-11-26 오전 11:00:00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 타결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당시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와 임창렬 부총리(왼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성장판 회복 노력과 경제 구조개혁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날 ‘외환위기 20년, 한국 경제의 공(功)과 과(過)’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산업 구조를 모방형에서 창조형을 전환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해 기업의 활동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연구원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공으로 △양적 성장 △거시건전성 개선 △금융산업의 건전성 개선 등을 꼽았다.

다만 그 과로는 △한계에 봉착한 양적 성장 △취약해진 가계 경제 △활력이 떨어진 투자 △열악해진 고용 여건 △높아진 수출 의존도 △불안정하고 실물 지원 미흡한 금융 등도 함께 거론했다.

연구원은 “투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개혁 지속,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 신산업 부문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개방·융합·혁신형 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제고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도 했다.

연구원은 아울러 “가계 부문의 저소득 고비용 구조 탈피,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 확대, 소비 정책의 발상 전환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