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했다"…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폭발물 소동

신원 미상 남성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3차례
서울경찰청 특공대 파견…폭발물 발견 못해
  • 등록 2017-10-21 오전 9:34:07

    수정 2017-10-21 오전 9:34:07

20일 오후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가 경찰견과 수색에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에 폭발물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을 설치해뒀다는 전화가112에 걸려왔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은 원미지구대에 직접 3차례 전화를 걸어 “원한이 있는 사람이 행사장에 있다”며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앞서 이날 오후 4시 40분께 행사장이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측에도 3차례 전화를 걸어 같은 내용의 협박을 했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협박 전화를 받은 경찰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으로 출동해 개막식 리허설 중인 행사 관계자와 참석 예정이던 내빈들을 대피시키고 외부 인원의 출입을 차단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소속 특공대와 경찰견 6마리를 투입, 20분 간 상영관을 수색했다. 그러나 행사장에서는 사제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 파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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