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0억원,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 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79억원을 23%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넨텍의 계약금 유입이 올 4월 종료됐으나 고마진의 자체 제품인 아모잘탄, 로수젯, 에소메졸 등 국내 순환기 전문의약품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경한미 매출액은 619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망된다.
내후년엔 롤론티스와 오락솔 허가 및 판매에 따른 로열티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허 연구원은 “롤론티스 허가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제품의 첫 상용화이며 오락솔과 롤론티스 판매는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기술 수출한 품목의 매출 로열티 발생이라는 점에서 2021년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