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투자의견 상향-키움

  • 등록 2019-10-23 오전 7:39:50

    수정 2019-10-23 오전 7:39:5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키움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최근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시장수익률)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초과)’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0억원,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 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79억원을 23%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넨텍의 계약금 유입이 올 4월 종료됐으나 고마진의 자체 제품인 아모잘탄, 로수젯, 에소메졸 등 국내 순환기 전문의약품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경한미 매출액은 619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망된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듀얼어고니스트의 기술 반환,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치료제) BLA(신약승인) 신청 이슈 등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33% 하락했는데 악재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향후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R&D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롤론티스는 연내 BLA를 재신청할 예정이고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오락솔은 내년 상반기내 NDA 신청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2일 HM12460A 미국 1상이 종료됐는데 데이터 결과에 따라 사노피로 기술 재수출 가능성도 있다.

내후년엔 롤론티스와 오락솔 허가 및 판매에 따른 로열티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허 연구원은 “롤론티스 허가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제품의 첫 상용화이며 오락솔과 롤론티스 판매는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기술 수출한 품목의 매출 로열티 발생이라는 점에서 2021년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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