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기업 도약 기대-키움

  • 등록 2021-09-02 오전 8:09:28

    수정 2021-09-02 오전 8:09:28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키움증권은 이노테라피(246960)에 대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시장에 반향을 불러올 만한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테라피 현재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1만4050원이며 시가총액은 709억원이다.

이노테라피는 세계 최초로 생체모방기술(생물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모방해 활용하는 기술)을 의료용 지혈제에 적용해 기존 혈액응고 메커니즘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혈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생물 중에서도 특히 홍합의 수중 접착 메커니즘을 활용, 혈액의 모든 단백질 성분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BiMM 라이브러리 접착성 물질을 개발했다. 키움증권은 이노테라피의 BiMM 라이브러리에 대해 “혈액 매개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원천차단하고,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자의 혈액응고 시스템 상태와 무관하게 범용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2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밀폐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스톱 니들 제품군은 현재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 심사 중”이라며 “혁신의료기기 지정 시 2022년 상반기 조기 출시가 점쳐지며, 이는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4등급 체내용 지혈제인 이노실 플러스의 경우 “이미 국내 허가 이후 보험 급여가 협상되고 있는 이노실 플러스 파생 제품으로, 출시 직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라며 “2023년 상반기 중 국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노테라피가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디컬 수요가 큰 제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최근 밀폐제 생체 적합성 필름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제품 상용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신소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플랫폼 확장은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회사의 혁신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시장에 충분한 반향을 불러올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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