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규게임 `테라` 출발이 좋다..매수 -HMC

  • 등록 2011-01-13 오전 8:27:20

    수정 2011-01-13 오전 8:27:2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NHN(035420)에 대해 지난 11일 출시한 신규게임 `테라(TERA)`가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은 유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00억원 이상이 투자된 테라가 성공적으로 OBT(Open Beta Test)를 시작했다"며 "첫날 동시 접속자 16만5000명을 기록하며 아이온·서든어텍에 이어 PC방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가 18세 이상 이용가능 등급이라는 점과 오픈일이 평일임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성공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월 15만명 수준의 유료 계정을 확보할 경우, NHN의 분기당 매출액 증가는 100억~1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테라의 일본 판권도 가지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병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85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5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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