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 모멘텀 부재..수급장세 지속

  • 등록 2014-04-21 오전 8:44:09

    수정 2014-04-21 오전 8:44:09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3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많은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로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레벨 자체가 낮아진 만큼 추가 하락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마땅한 상승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1030원대 초반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저점 인식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이 탄탄한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요국 금융시장이 성금요일(Good Friday)을 맞이해 휴장한 가운데, 역외(NDF) 환율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역외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3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37.4원)보다 0.6원 오른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강보합권에서 개장한 뒤, 103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국 금융시장 휴장 등으로 시장에 영향을 끼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 공급 우위로 하락압력은 지속되겠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및 저점 인식 결제수요의 꾸준한 유입 등으로 지지력이 탄탄하다. 상승을 시도할 경우엔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강도 확인 및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전 8시 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381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1.9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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