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심을 모았던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 경로가 대만을 향해 당분간 한반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64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전국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다. 하루 종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중북부 5~40mm, 북한 및 서해5도는 20~60m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