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의 택시운전사"…이준석, 개인택시 '투잡' 뛴다

양수양도교육장 있는 경북 상주로 휴가
"2년 전 약속 지킬 것…내달부터 교육"
  • 등록 2021-07-21 오전 8:25:08

    수정 2021-07-21 오전 8:40:2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과거 택시 운전 체험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개인택시를 구매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가 운전하는 택시에 손학규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가 탑승했다. (사진=뉴스1)
이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 대표도 휴가는 가야 한다. 그래야 비서실 당직자들이 휴가를 간다”면서 여름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으러 간다.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 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있다”면서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시간에는 방역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 방문하기 어려운 김천, 예천, 상주, 안동, 문경 등 경북지역 당원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2년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면서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추경에서 우리 당의 주요 협상지점이다”라 전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의 영역 밖에 있는 마을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민주당은 받아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같은 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여름휴가 때 택시를 운전하실 계획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2년 전 법인 택시 기사를 두 달 만근을 했다. 당시 대중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좋아서 개인택시를 구매하려고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8월 중순에 (교육) 예약을 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카풀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며 택시업계의 반발이 잇따르자, 택시업계의 현실을 확인하고 민생문제를 듣겠다며 직접 두 달여 간 택시를 운전한 바 있다. 당시 일주일에 6일, 하루 12시간 가량씩 택시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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