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글과 협업한 ‘헬스 커넥트’ 연내 도입

양태종 MX사업부 부사장 뉴스룸 기고문 통해 밝혀
‘갤워치4’에 적용, 종합 건강관리기능 제공 기대감
  • 등록 2022-05-14 오후 4:05:40

    수정 2022-05-14 오후 4:05:40

사진=삼성 뉴스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구글이 새롭게 선보이는 ‘헬스 커넥트’를 연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양태종(사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 부사장은 지난 13일 삼성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통합적인 헬스 솔루션 제공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헬스 커넥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진행된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선보인 헬스 솔루션이다.

심박수, 혈압 같은 건강 필수 정보뿐만 아니라 운동, 수면 등 50여개 데이터 유형을 지원한다. 기기에 저장된 헬스 데이터를 한 곳에서 조회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사용자 승인 여부에 따라 다른 건강관리 앱들과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양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체중감량, 운동 목표 이상으로 건강한 식사, 숙면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총체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일례로 ‘갤럭시 워치’가 사용자 건강 목표를 달성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헬스 커넥트’의 더 큰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업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연내 ‘헬스 커넥트’를 도입하면 앱 개발자들은 ‘갤럭시 워치’에서 ‘삼성 헬스’로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소비자 승인을 받아 자신이 개발한 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양 부사장은 “이제 개발자들이 ‘갤럭시 워치4’를 시작으로 ‘헬스 커넥트’를 활용해 어떠한 형태로 삼성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에게 종합적인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할지 기대가 커진다”며 “이처럼 ‘헬스 커넥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맘껏 누리게 하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커다란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해였다”면서 “이번 ‘헬스 커넥트’라는 결과물을 기점으로 우리가 가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강점을 활용, 헬스케어 기술의 또 다른 도약과 이에 따른 혁신 경험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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