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라인업 추가 판호 발급 기대감 지속…목표가↑ -KTB

  • 등록 2021-07-02 오전 8:14:55

    수정 2021-07-02 오전 8:14:5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국내 개발사 중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확보해 현지 유저의 높은 관심도를 감안하면 펄어비스 라인업에 대한 추가 판호 발급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16.3% 상향 제시했다. 현재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 1일 기준 8만1600원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일평균 총 매출 예상은 2022년 1분기 15억원에서 2023년 8억원 수준으로 하향안정화를 전망한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이 2021년 2분기 1억원 수준이라는 점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국내 대비 7배 큰 시장임을 감안하면 매출 하향 수준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지화 및 퍼블리셔 운영 강화를 감안하면 초기 성과가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17173닷컴 PC게임 기준 톱 100 기대 게임 5개를 보유하면서 국내 개발사 중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1일 기준 현재 검은사막 3위, 붉은사막 14위, 섀도우 아레나 19위, 도깨비 24위, 플랜8이 51위를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유저의 높은 관심도를 감안하면 펄어비스 라인업에 대한 추가 판호 발급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와 관련된 리소스 투입을 감안하면 붉은사막 출시는 올해 겨울에서 내년으로 순연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2022년 동일 장르 출시 신작인 엘든 링 및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과 경쟁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며 “붉은사막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 450만장 달성에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펄어비스 2분기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를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PC 매출이 검은사막 북미 및 유럽 자체 서비스 온기 효과 등을 분대비 23% 증가하나 콘솔 매출이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2% 감소하고 모바일 매출이 12% 감소하면서 전사 매출액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를 예상한다. 1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상여금 지급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