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인선 마무리..황우여·김종덕 청문회 남아

  • 등록 2014-08-03 오전 11:43:13

    수정 2014-08-03 오전 11:45:13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미대 교수를 지명함으로써 2기 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과 문체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지난달 16일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특히 문체부 장관의 경우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유진룡 전 장관을 면직 처리하면서 보름 넘게 공석으로 뒀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여름휴가 기간 중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문제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내정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뿐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 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종덕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되면 박 대통령은 두 장관을 임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국회는 오는 7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청와대는 이번 주 중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개각 과정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2명이 연쇄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정홍원 총리가 유임되면서 인사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청문회를 거치면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

개각이 지연되자 박 대통령은 지난달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먼저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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