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다카서 인질극‥30여명 억류하고 대치 중

IS 배후 자처
  • 등록 2016-07-02 오전 11:07:15

    수정 2016-07-02 오전 11:09:2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국인 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CNN, NHK를 비롯한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치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부상당했으며, 30여 명의 인질이 식당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 가운데 이탈리아와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됐다. 일본 정부도 인질 중 일본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대사관이나 외국 기업이 모여 평소 많은 외국인이 찾는 곳이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이슬람의 금식 월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 밤으로, 가게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급진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다카 인질극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IS가 이번 공격으로 24명을 죽였다고 주장했으며 숨진 외국인들의 시신이라는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방글라데시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안군이 무장 단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렬되면 돌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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