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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문을 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모델하우스.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벗어난 규제 무풍 지역임에도 불구 대출, 청약, 전매기한 등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실수요자들로 청약 상담창구가 발 디딜틈없이 북적였다. 대책 이후 서울 분양시장에 방문객들이 대거 줄어든 모습과는 딴 판이었다. 평일임에도 이날 하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7000명에 달했다.
특히,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았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온 40대 김모씨는 “일반 분양 물량이 190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단지라 청약을 넣어도 당첨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실제 현장을 둘러보러 왔다”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분양가도 주변 보다 저렴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상업용지 8-5, 8-7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 동, 총 1897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공급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74㎡형 876가구, 85㎡형 102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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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지구 개발구역에서도 가장 맨 앞에 위치해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 오류동에서 온 이모씨는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비교적 가까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도 서울 이동이 편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분양은 5블록, 7블록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각 블록별 동일타입 접수도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건까지 중복청약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 계약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