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각종 글로벌 스마트폰 순위 조사를 보면 5위권 내에서 LG의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 처리 비용이 늘어나고, 마케팅 비중이 축소되고 이것이 다음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4분기 LG전자 전사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을 15조원 가까이 올렸음에도 300여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모바일 사업이 ‘블랙홀’로 잘 나가는 다른 사업부의 성적까지 위협하는 형국이다.
스마트폰은 지난 6~7년간 한국 수출의 버팀목으로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조선, 자동차 등 기존에 우리를 먹여 살리던 산업들이 줄줄이 고개를 숙이면서 스마트폰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상황이다.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중요한 제품이자 산업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LG전자도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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