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뒤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부정 50%-긍정 47.2%

리얼미터 9월 2주차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국 임명 이후 긍정·부정평가 격차 좁혀져
민주당 39.5%·한국당 30.1%로 동반상승
  • 등록 2019-09-12 오전 8:42:48

    수정 2019-09-12 오전 8:42:4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장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 향후 지지율 추이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9월 2주차 주간집계 지지율은 전주보다 0.9%p 오른 47.2%(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18.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1%p 오른 50.0%(매우 잘못함 40.1%, 잘못하는 편 9.9%)로 4주 동안 50%선의 보합세를 이어갔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40대와 30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과 50대,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조 장관 임명으로 인한 향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에는 조 장관의 사모펀드 관여 의혹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주 일간 지지율은 조 장관 임명 당일 전주 44.1%에서 마감한 것에서 47.6%까지 상승한 뒤 10일에도 48.4%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조 장관과 5촌 조카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사전에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난 녹취록 관련 보도가 이어진 11일 다시 46.4%까지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9%p 오른 39.5%로 40%대에 근접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9%p 오른 30.1%를 기록하며 3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 지지율은 특히 이언주, 박인숙 의원의 삭발식 보도가 확산된 11일 일간집계에서 31.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2%로 전주보다 0.7%p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0.7%p 떨어진 5.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8%, 우리공화당은 1.2%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은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9%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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