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도박·유흥업소녀 접촉…초신성, 논란 릴레이

  • 등록 2020-11-26 오전 7:21:04

    수정 2020-11-26 오전 7:21:0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가 연루된 불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를 확대해 도박 행위자 100여명을 적발했다.

윤학(사진=이데일리DB)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를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수사를 해왔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도박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는데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도박 행위자로 탤런트나 조직폭력배도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학은 지난 4월 국내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 24일 귀국한 윤학은 이틀 뒤인 26일,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를 만났고, A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윤학과 A씨가 지인이라서 만났을 뿐 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해외 입국자로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학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고, 입원 한 달 만에 퇴원했다.

한편 초신성은 2007년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8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멤버 성모가 빠지고 5인 체제로 재편, 팀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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