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낸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통화당국이 꾸준하게 초점을 맞춰 온 ‘경기둔화’에 ‘금융안정’이 새로운 이슈로 더해졌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의 강도나 속도를 조절해야 할 요인이 발생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2월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존 견해를 상반기 중 인하로 조정했다.
하지만 공 연구원은 “당장 다음 금통위에서 곧바로 금리가 인하될 정도의 신호로서는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현안으로 부상 중인 가계부채, 부동산 등 소위 금융안정에 대한 경계수위 역시 상당했다”며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효하나 금융안정 리스크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