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횡보…인덱스보단 종목 대응 필요"

삼성증권 보고서
자동차 배터리 소재 전장 리오픈 수혜주 관심
  • 등록 2021-07-19 오전 8:23:48

    수정 2021-07-19 오전 8:23:4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횡보하고 있다. 시장 주도주도, 특별한 수급 주체도, 방향성도 없는 상태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땐 인덱스보다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9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7월12~16일)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1.83%(58.96포인트) 오른 3276.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3300선에 기록을 깬 후 3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선 위아래 변동성이 나와야 의사 결정을 할 텐데 그러기도 쉽지 않다”며 이같은 장세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달러 강세와 하반기 실적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카카오(035720)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성장주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이슈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셋째는 하반기 대형 IPO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승진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의 실적 전선엔 이상이 없다”며 “올해 코스피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224조원으로 연초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반도체 화학 등 일부 산업에서는 하반기 이후 시장 환경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다. 여기에 2 차 전지 대형주들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물적 분할과 IPO에 대한 우려로 답답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상대주가 강세는 이러한 이유로 생각된다”며 “현재 시장 국면에선 인덱스보다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성장주에서는 자동차 배터리 소재 전장과 리오픈 수혜주 중심으로의 대응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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