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가전' 여름 주방을 점령하다

시원한 느낌에 세균증식 억제, 소비자 선호도 높아져
  • 등록 2014-08-23 오전 10:00:00

    수정 2014-08-23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메탈 소재가 여름 주방가전의 새로운 트렌드로 뜨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의 메탈 소재 제품 출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메탈 소재 가전은 모던한 디자인과 깔끔한 색감으로 어떤 콘셉트의 주방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름철에 메탈 소재 가전의 수요가 늘고 있다. 소재의 특성상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때가 잘 묻지 않고 내구성이 강한 것도 특징이다.

대형 가전의 경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인 ‘셰프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은 모든 제품이 메탈 소재로 제작됐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의 경우 지난 3월 출시 이후 100일 만에 국내 판매 5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탈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메탈 가전 출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냉장고 신제품 92개 모델 중 메탈 소재가 적용된 제품은 24개(2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7개 모델 중 68개(78%)에 메탈 소재가 사용됐다. 올해도 냉장고 제품 중 메탈 소재 채택 비율은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가전 중에서는 일렉트로룩스의 ‘크레이티브 컬렉션’이 눈에 띈다. 믹서기와 커피메이커, 토스터, 무선주전자 등 4종으로 구성된 크레이티브 컬렉션은 전 제품에 메탈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탈 소재의 장점 외에도 북유럽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유행하던 메탈 소재 가전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금속이 주는 시원한 느낌 때문에 여름철 가전의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메탈 소재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셰프 컬렉션 냉장고’(위)와 일렉트로룩스의 소형 가전 라인업 ‘크레이티브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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