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여대생 성추행하고 경찰관 발로 차…美 헌병대 인계

  • 등록 2019-02-03 오후 1:35:41

    수정 2019-02-03 오후 1:35:4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미군이 지하철역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북 왜관 캠프 캐럴 소속 A(22)병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지난 2일 오후 8시 53분경 대구 동구청역 출구 앞에서 여대생 B(20)씨의 가슴을 뒤에서 감싸 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A병장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C(51)경위의 얼굴과 몸을 발로 걷어찬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현장에서 A병장을 체포한 경찰은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의거해 A병장의 신병을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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