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골프 마케팅 플랫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박차

내년부터 스코티시오픈 후원…"남자골프 발전 도움"
  • 등록 2021-10-10 오후 5:38:53

    수정 2021-10-10 오후 5:38:53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럽 진출을 본격 선언한 현대자동차(005380)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골프 마케팅 플랫폼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인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451야드)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사진=이데일리DB)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스코티시 오픈 공식 파트너십 협약 미디어세션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후원 배경은 우선 제네시스가 골프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럭셔리 시장의 본고장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있어 골프 마케팅을 플렛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권위있는 스코티시 오픈을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50년 전통의 스코티시오픈을 후원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내년 대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새로운 명칭으로 개최된다. 총상금 규모는 올해 대회(800만 달러)와 비슷할 전망이다.

장재훈 사장은 “한국여자골프는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남자 골프는 여자 골프만큼 대중에게 크게 지원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그런 점을 고민하다 보니 남자 골프를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인기 양궁도 우리가 후원해서 세계 정상에 서 있다”며 “세계 남자골프도 이런 식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층이 더 두꺼워져야 된다고 본다. 우리가 후원했던 선수들을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런 선수들이 더욱 많이 나오게 하고 싶다”며 “중국 골프 파트너십 부분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중국은 향후 중국의 골프 수용성이 높아진다면 진행할 계획은 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마케팅 테마를 ‘커넥트(Connect)’로 정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장 사장은 “골프 인구가 늘어난 것 뿐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 야외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좋지 않나하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와 갤러리, 고객들을 위한 부분이라면 당연히 신기술 접목시키겠다”며 “최신 방송 기술들 (PGA에서 널리 하고 있는) 그런 기술 부분들 다양하게 발전하고 접목시킬 것이다. 그 부분에 제한 두지 않고 더 활발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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