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 교통량은 18만57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6377대)보다 6.5%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교통량은 12만68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963대)보다 7.9% 증가했다. 방학 기간인데다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로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었다. 국내로 일본과 동남아의 관광객이 몰려온 점도 항공 교통량 증가의 원인이었다.
하루 중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로 나타났다. 이 시간에는 평균 144대가 운항해 전체 교통량의 7.0%가 집중됐다. 다만 인천공항의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7시, 제주공항은 오후 3시로 각각 집계됐다.
국토부는 “2분기(4~6월) 항공 교통량은 황금연휴와 LCC의 운항 증가 등으로 1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항공교통통제센터(ATFM)를 운영하고 교통량 밀집을 예측·조정해 지연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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