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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적 위협을 회피하는 채프·플레어 발사장치(CMDS)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이다. 또한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
김조원 KAI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국 반누퐁 세야용카 획득위원장은“태국공군은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T-50TH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AI 관계자는 “이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중점국을 대상으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에서 운용 중인 FA-50PH 또한 실전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향후 경전투기 추가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