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석의 ☆스타트업]"당신이 찾던 모든 운세가 여기에"…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

  • 등록 2020-03-07 오전 10:19:30

    수정 2020-03-07 오전 10:19:30

심경진(왼쪽) 공동대표와 김상현 공동대표. (사진=운칠기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에는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6일 기자와 만난 심경진 운칠기삼 공동대표는 “현재 일본에서 일본어 번역 서비스가 나가고 있으며 영문 및 중국어버전 론칭도 계획 중”이라며 “2021년까지 월간 사용자 250만~300만명 정도를 달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운칠기삼은 글로벌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타로·궁합·별자리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운세부터 자체 개발한 사주 분석 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심경진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사이에 포스텔러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론칭했다”며 “현재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0만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텔러가 제공하고 있는 운세 콘텐츠는 1600여개에 달하며 오늘의 운세, 연애인 궁합, 스토리 글을 제외한 ‘주간 포스텔러 운세 풀이’ 횟수만 12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운세는 150만회를 기록한 ‘연애 애정운 타로’(나 모르게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다.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운세(타로 솔로 탈출하기 제일 좋은 달)은 8.2만번 정도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웹·앱 서비스 가입자 수 300만명을 기록했으며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앱 부문 최고 매출 4위, 다운로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심경진 공동대표는 김상현 공동대표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서비스 개발 및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았던 심경진 공동대표는 카카오에 있을 당시, 개인적인 취미로 사주를 공부하고 있던 도중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다.

포스텔러 서비스화면. (사진=포스텔러)
심경진 공동대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보자는 마인드로 창업을 시작했다. 42살이던 2017년에 포스텔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3년 간 급속한 성장을 이룬 포스텔러는 올해 서버 개발,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문 콘텐츠 편집자, 일본 서비스 운영자 등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심경진 공동대표는 “이미 일본에서는 번역 서비스가 출시돼있고, 영문 버전과 중국어 버전을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칠기삼은 최근 카카오 게임즈 주도로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이며 2017년 1월 설립 이후 매쉬업엔젤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캡스톤 파트너스, 빅베이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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