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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자와 만난 심경진 운칠기삼 공동대표는 “현재 일본에서 일본어 번역 서비스가 나가고 있으며 영문 및 중국어버전 론칭도 계획 중”이라며 “2021년까지 월간 사용자 250만~300만명 정도를 달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운칠기삼은 글로벌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타로·궁합·별자리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운세부터 자체 개발한 사주 분석 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심경진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사이에 포스텔러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론칭했다”며 “현재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0만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텔러가 제공하고 있는 운세 콘텐츠는 1600여개에 달하며 오늘의 운세, 연애인 궁합, 스토리 글을 제외한 ‘주간 포스텔러 운세 풀이’ 횟수만 12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 심경진 공동대표는 김상현 공동대표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서비스 개발 및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았던 심경진 공동대표는 카카오에 있을 당시, 개인적인 취미로 사주를 공부하고 있던 도중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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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 간 급속한 성장을 이룬 포스텔러는 올해 서버 개발,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문 콘텐츠 편집자, 일본 서비스 운영자 등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운칠기삼은 최근 카카오 게임즈 주도로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44억원이며 2017년 1월 설립 이후 매쉬업엔젤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캡스톤 파트너스, 빅베이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