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켜고 추모글 남기고'…'설리 사망'에 韓대사관 모인 칠레 K팝 팬

  • 등록 2019-10-16 오전 7:51:39

    수정 2019-10-16 오전 9:23:55

(사진=주칠레 한국대사관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칠레의 K팝 팬들은 한국대사관에 모여 추모식을 열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은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설리에 대한 추모글과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대사관 앞에 모인 팬들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현지 팬들은 대사관 담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붙이고 있다. 촛불을 켜고 하얀 풍선을 걸어 놓는 모습도 담겼다.

주칠레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날 저녁 30∼40명의 팬이 모여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추모하고 갔다”며 “K팝 팬클럽 차원에서 추모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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