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건물 샀다고? 과거 산 아파트도 5억 마이너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건물을 샀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김구라의 공인중재사’에서 김구라는 라이브 고민 소통 방송을 진행하던 중 “건물을 샀다고 기사가 났다”는 누리꾼의 말을 듣고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일 터지기 전에 아파트 2채를 샀는데 현재 2채 합쳐서 5억 마이너스”라며 뜻밖의 부동산 TMI를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살면서 중재가 필요했던 경우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돈이 없어 빌려주지 못한 적이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돈을 빌려줄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서운함을 느낀 친구가 그 후부터 말을 걸지 않았고 사이가 멀어졌다. ‘그 때 누군가 나서서 중재를 해줬다면 서로 이해하고,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또 “살면서 다양한 일을 겪어서인지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많다. 지인,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때 중재하곤 한다”고 밝혔다.

신규 프로그램 ‘김구라의 공인중재사’는 김구라가 크고 작은 갈등 상황에서 중재를 신청한 이들의 양측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