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막바지 안전하게"…호텔업계, 단풍 감상 패키지↑

반얀트리·하얏트서 서울 남산의 단풍 만끽
요리하고 독서도, 여유로운 가을 ‘북캉스’
설악산·한라산서 단풍놀이와 힐링 동시에
  • 등록 2020-11-14 오전 10:30:00

    수정 2020-11-14 오전 10:30:00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어텀 겟어웨이 패키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 지나고 가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단풍놀이의 시즌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야외활동이 꺼려지지만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짧은 가을은 만끽하고 싶다면 호텔 단풍 관련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3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안전한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명소를 중심으로 가을맞이 패키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단풍으로 물드는 남산 자락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어텀 겟어웨이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단풍놀이를 떠나는 대신 남산 경관이 펼쳐지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창 너머로는 붉게 물든 남산과 N서울타워가 보여 시시각각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저녁이면 불을 밝힌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패키지 혜택으로는 객실 1박과 피자와 맥주 2캔이 담긴 투 고 세트를 포함한다. 또 환절기로 인한 피부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이영애- 리아네이처’의 제품 4종이 들어 있는 코스메틱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도 남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통유리창 너머로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남산 전경을 바라보며 럭셔리한 가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인 럭셔리’ 패키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인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전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남산 자락 아래에서부터 호텔로 올라오는 소월로는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로 가득해져 바람이 불 때마다 노란 은행 단풍이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소월로를 따라 호텔 정문으로 올라오면 온통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물든 남산의 절경이 펼쳐진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남산 뷰 객실에서는 이 모든 가을 풍경을 객실 안에서 볼 수 있어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단풍놀이를 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창문 밖의 가을을 즐기며 럭셔리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스위트 인 럭셔리’ 패키지는 그랜드 스위트 킹 객실과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북캉스 패키지도 가을 단풍 풍경과 잘 어울린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듣는 오디오북 ‘윌라’와의 협업을 통해 ‘스위트 북캉스’ 패키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예약과 및 메리어트 본보이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 스위트 기준 19만원부터(10% 부가세 및 10% 봉사료 별도)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춰진 객실에서의 1박은 물론, 호텔 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쿼시 코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의도 메리어트의 객실에서는 샛강 생태공원의 단풍이 한 눈에 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욕조가 있는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더불어 윌라의 오디오북과 클래스를 2개월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소티스 여행용 키트 4종과 소금 속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혈액순환과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 히말라야 크리스탈 바스 솔트도 제공된다.

여유로운 호텔에서의 휴식을 환영하는 의미로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인 쿠도스 커피도 2잔 포함돼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객실 내 쇼파에 기대어 오디오북을 들으며 발아래 물들어 있는 단풍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싱턴호텔 설악 전경.
서울을 벗어나 조금 더 한적한 곳으로 떠나기를 원한다면 설악산과 한라산의 단풍 구경도 좋은 선택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화려한 단풍을 구경하며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좋은 ‘힐링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객실과 레스토랑 혜택 외에도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권, 와인 교환권,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켄싱턴호텔 설악은 객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의 야외 테라스 등 호텔 내에서 붉게 물든 설악산의 절경과 권금성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과 도보 5분 거리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다.

위 호텔 제주(WE Hotel Jeju)는 한라산 중산간 자락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한라산의 가을 단풍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호텔 중 하나다. 미세먼지 없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면 한라산의 가장 아름다운 등산로인 영실코스가 제격이다. 영실코스는 위호텔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에 편리하다.

또한 가을 패키지로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을 맞아 건강한 혜택과 힐링이 가득한 ‘폴링 인 포레스트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한라산 숲 속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야외 가든에서 웰니스 센터의 전문 강사가 선보이는 ‘힐링 숲 요가’, ‘힐링 포레스트’ 등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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