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표적항암제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 국내 특허 등록

  • 등록 2022-06-14 오전 8:38:47

    수정 2022-06-14 오전 8:38:4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량이 약물의 민감성에 영향을 주는 바이오마커로 작용함을 밝혀내고, 이 검증 시스템과 발굴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특허명칭은 ‘약물 민감도 판단을 위한 유전자 검출 방법 및 진단용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신테카바이오와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연구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으로 공동으로 수행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것이며, 지난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연구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지비엘스캔은 500여 종의 항암제에 대한 1000여 개 암세포주의 반응성 데이터베이스인 GDSC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플랫폼이다. 이 연구에서 약물 민감성에 관련된 바이오마커 유전자와 약물 조합을 발굴해 냈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LEPRE1 과발현과 약효 간 상관관계를 실험적으로 검증했을 뿐 아니라, 관련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LEPRE1이 암 전이 과정에 중요한 상피간엽 이행과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에서 체외 및 체내 임상시험으로부터 수집되는 유전체에 대한 약물 민감성 결과가 실제 약물 반응성과 일치하는지를 검증하고,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향후 지비엘스캔을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가 임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AI 플랫폼을 보유해 신약개발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신테카바이오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딥매처로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지비엘스캔으로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당사의 AI 플랫폼들이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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