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유지-현대차

  • 등록 2021-09-02 오전 8:29:17

    수정 2021-09-02 오전 8:29:1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SK렌터카(068400)에 대해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양호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수기를 맞은 제주도 단기 렌탈과 중고차 가격 강세로 렌탈·중고차 매각 등 모든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SK렌터카는 2분기 매출액 2548억원과 영업이익 28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7%와 101.68% 증가한 규모다.

3분기부터는 보다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현대차증권은 SK렌터카의 3분기 매출액으로 2781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와 39.1% 증가한 규모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장기 렌탈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수기를 맞이한 제주 단기 렌탈이 견인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단기 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며 매출액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한 11%를 제시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통합법인 시너지 효과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도 실적 모멘텀 향상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렌탈 부문에서는 SK렌터카와 AJ렌터카 통합으로 올해 연말까지 차량 등록 대수와 운영 대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으로는 1조665억원, 영업이익으로는 106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5%와 50.4% 증가한 규모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백신 접종 진행에 따라 늦어도 10월 초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영업환경은 더욱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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