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코로나19 회복기에 실적 기대감↑-대신

  • 등록 2021-04-08 오전 8:05:36

    수정 2021-04-08 오전 8:05:3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점치는 가운데 코로나19 회복기와 맞물리면서 연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롯데제과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05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264억원으로 종전 추정 영업이익인 24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호실적에는 주요 사업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인도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 -7% 하락한 영향을 반영한 수치다. 동일 환율을 적용하면 1분기 매출액은 3%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27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를 크게 상회한다.

겨울 비수기에도 빙과 부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별도 법인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카자흐스탄이나 미얀마, 벨기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정치적 문제가 결부된 미얀마 법인은 연중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나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으며 미얀마를 제외한 카자흐스탄, 벨기에는 2분기부터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1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와 DT(디지털 전환)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롯데제과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2배로 국내와 해외 Peer(동종그룹) 대비 현저한 저평가”라며 “실적 개선 추세는 1분기를 시작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주가 우상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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