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사 BTS 노래에 日 아우성…서경덕 "동해 알릴 적기"

  • 등록 2021-12-13 오전 8:51:02

    수정 2021-12-13 오전 8:51: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와 관련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오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려움의 표시”라고 꼬집었다.

방탄소년단 진(사진=‘슈퍼참치’ 안무영상 캡처)
13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슈퍼참치’ 가사 중 일부에서 한국와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가 아닌 ‘동해’라고 썼다는 이유로 일본 네티즌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BTS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과거보다 ‘동해’의 병기 표기가 날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도 제작사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의 경우 절반 이상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유력 매체의 기사에서도 예전에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 했다면 요즘에는 ‘동해’ 병기를 표기해 종종 기사화하고 있어 당연히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서 교수의 주장이다.

서 교수는 “이러다 보니 일본 정부도 ‘위기감’을 느껴 지난 10월 ‘일본해’ 표기를 주장하는 동영상을 9개 언어로 만들어 국제 홍보전에 나섰다”면서 “이처럼 일본 네티즌과 정부가 ‘동해’ 병기 표기에 대한 두려움과 위기감을 느낄 때가 세계에 ‘동해’를 알릴 적기”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우리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 필요할 때”라며 곧 일본 정부가 만든 ‘일본해’ 영상을 반박하는 ‘동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BTS 진이 생일을 맞아 공개한 자작곡 ‘슈퍼참치’가 유튜브에 이어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와 첫 솔로 OST ‘Yours’가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Billboard Hot Trending Songs Chart)에서 8위와 16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진은 빌보드 핫 트렌딩 차트에 동시에 2곡을 진입시킨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슈퍼참치’ 영상은 4일만에 2000만을 넘어섰고, 유튜브 ‘대한민국 인기 급상승 음악’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 ‘전세계 인기 음악 동영상’에서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65개국에 트렌딩되며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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