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는 10초 동안 세균 8천만 마리 이동.. `세균 공유`"

  • 등록 2014-11-18 오전 8:24:24

    수정 2014-11-18 오전 8:24:2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키스하는 10초 동안 세균 8000만 마리가 옮겨간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TNO(응용과학연구원) 미생물학·시스템미생물학부는 최근 ‘미생물저널’(The journal Microbiome)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커플 21명에게 미생물이 들어있는 생균음료를 마시고 10초간 키스를 하게 한 뒤 두 사람의 입 속 세균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특히 매일 여러 차례 키스를 나누는 사람들은 구강 내 동일한 세균을 공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렘코 코트 박사는 “키스가 구강 미생물군에 어떠한 영향 및 변화를 가져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키스를 자주 하는 커플일수록 비슷한 세균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람의 구강 내에는 700여 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지만 체내에서는 100조의 미생물군이 서식하면서 질병과 싸우고 음식 소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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