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10선 출발..`유럽악재+美성장 불안`

  • 등록 2011-11-23 오전 9:12:17

    수정 2011-11-23 오전 9:12:1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럽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GDP 성장률이 낮게 나오면서 실망 매물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1포인트(0.73 %) 내린 1812.97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및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스페인 재무부가 실시한 3개월 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한달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웃돌았고, 벨기에 국채금리도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3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속보치보다 낮아진 2.0%에 머물러 실망감이 더해졌다.

코스피도 대외 악재에 10포인트 가량 빠지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는 가운데 개인만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2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98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하다.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이 1%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서비스 은행 화학 건설업종 등 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66% 내린 9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등도 1%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1% 내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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