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녀 급여 격차 심화…여성, 남성의 63.5% 수준

  • 등록 2019-05-23 오전 7:48:03

    수정 2019-05-23 오전 7:48:03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대기업의 남녀간 급여 격차가 지난해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포맥스가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 내 상장 계열사 202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직원의 올해 1분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53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성(2420만원)의 63.50% 수준이다.

작년 1분기에는 여성 평균 급여(1564만원)가 남성(2420만원)의 64.64% 수준이었다.

남녀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그룹은 GS였다. 이곳 여성 평균 급여는 992만원으로 남성(2587만원)의 38.35%에 그쳤다. 이어 KT그룹(46.88%), 효성그룹(46.93%) 순이었다.

반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경우 여성 직원 급여(2749만원)가 남성(3317만원)의 82.88% 수준이었고, 삼성그룹도 여성 직원 급여(1728만원)가 남성(2490만원)의 70.1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한 반면 남성의 평균 급여액은 증가한 회사도 32곳 있었다.

LS전선아시아의 경우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작년 1분기 1433만원에서 올해 1733만원으로 20.93% 증가했으나,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같은 기간 150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30.00% 감소했다.

GS도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4722만원에서 6682만원으로 41.50% 증가했지만,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3217만원에서 2288만원으로 28.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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