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컨드레이디에서 4년 만에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오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8월 남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를 수락할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나는 가르침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년제 전문대인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영작문 교수인 바이든 여사는 ‘조용한 내조’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웨스트 체스터대와 빌라노바대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50대 중반이던 2007년에는 델라웨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대통령 선거 운동을 돕느라 1981년 딸 애슐리가 태어난 이래 처음으로 휴직했다. 자신이 남편의 내조에 충실하지 못해 선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후회가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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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전히 교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WP는 바이든 여사가 현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보다는 훨씬 더 대중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