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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은 현대차 독일법인이 조만간 H2의 7대 주주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H2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연합(EU)이 주도하고 있는 수소전지차량 및 인프라 보급 전략인 H2ME(Hydrogen Mobility Europe) 프로젝트에 가세했다.
로날드 그래스만 현대차 연료전지사업개발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는 ‘EU 그린 딜’과 공적 자금에서 대규모 자금이 수소 관련 사업으로 흘러들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수소분야 투자의) 선두에 서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H2는 현재 91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니콜라스 아이완 H2 모빌리티 총괄 이사는 “2~3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대량으로 이용할 고객을 물색 중”이라면서 “현대차는 특히 상용차 분야의 확장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