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이 꼽은 ‘더 뉴 S클래스’ 장점? “커넥티드카 서비스”

  • 등록 2017-09-09 오전 8:20:57

    수정 2017-09-09 오전 8:20:57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가 지난 4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더 뉴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가격은 기본모델인 S350d 4MATIC이 1억4550만원이며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MATIC은 2억4350만원이다.

더 뉴 S클래스는 새로운 엔진으로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변화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라는 본격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실라키스 사장의 설명을 들어봤다.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무엇이고, KT와 협업한 이유는?

-KT의 4G LTE 통신망을 통해 차량 진단, 원격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고객과 고객차량 딜러, 고객센터 딜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고객이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아도 긴급상황시 고객센터에서 e콜(Emergency Call), b콜(Breakdown Call) 서비스가 있고,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i콜(Information Call)이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통신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다. KT와의 전략적 협역을 통해 100% 4G LTE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벽하게 현지화 돼 우수한 속도반으을 기대할 수 있다. 내년에 KT가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면 커네티드카 서비스도 5G 환경으로 업그레이될 수 있다.

△e콜, b콜 생소한데 어떤 장점이 있나?

-e콜은 사고 등 긴급상황시 e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객센터에서 차량 위치 파악, 안전벨트 상태를 체크해 탑승인원의 수 까지 파악해 119 구조대에 신고하고 바로 위치 전송이 가능하다. 설사 e콜을 누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에어백이 터지거나 안전벨트의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 넘어가면 고객센터가 이를 감지하고 마찬가지로 행동할 수 있다.

b콜은 차량이 고장났을 경우 고속도로에서 b콜 하나라고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 상태가 원격으로 점검되기 때문에 고장 내용이 바로 전송된다.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VIP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i콜에 포함돼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다. 운전중 차를 정차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고 레스토랑이나 골프장 예약이 가능하다. i콜을 누르고 상담원에게 요청하면 알아서 예약하고 가는길을 내비게이션에 전송해준다.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지오펜싱(Geofencing) 서비스는 차량 위치를 입력해 놓은 후 차가 그 위치를 벗어날때 알려주는 서비스다. VIP 고객에게 차는 프라이버시와 사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차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한국 럭셔리세단 시장이 계속 성장할까?

- 한국은 6세대 S클래스 모델이 2만6000여대로 중국, 미국에 3번째로 많이 팔렸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모델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시장이다.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유지 둘 다 중요하다. 한국 시장의 장점은 젊은층 고객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스마트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위치 확인, 원격으로 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거나, 무인 주차가 가능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모던과 혁신이라는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E클래스 고객이 S클래스 고객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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