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은행 금리 인하 유력…원화 단기 약세전망"

  • 등록 2019-06-25 오전 8:12:19

    수정 2019-06-25 오전 8:12:19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대비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는 7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현수준보다 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5일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는 7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라며 “연내 금리인하 회수도 3회 정도”라고 예상했다.

6월 FOMC 이후 달러 가치 낙폭은 1.5%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들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이라며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것은 향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실물경기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속적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원화 역시 현재 좀 더 약한 상황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르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통상적으로 금리인하는 해당국의 통화가치를 약세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6월 FOMC 직후 원·달러 환율은 1180원 중반대에서 1150원 중반대까지 하락했다. 원화가 달러 대비 2.5% 강세를 보인 것이다. 같은 기간동안 다른 통화는 약 1% 중반의 강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 이슈에 원화가 더 과도한 강세를 보인 셈이다.

그는 “북한 리스크가 다시금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강세 전환보다는 현 수준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원·달러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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