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분노 영상으로.. '수백만원 수익·구독자 2배 증가'

  • 등록 2020-12-23 오전 7:41:16

    수정 2020-12-23 오전 7:41:16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 사진=유승준 유튜브 채널 영상.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이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에 항의한 영상으로 수백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23일 오전 7시 기준 조회 수는 약 17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은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영상 중 최고 조회 수 영상이 됐다. 특히 해당 영상을 게재한 직후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수입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19일 이전 한 달 동안 유승준 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2만9000명 수준이다. 영상 게재 후 유승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3일 기준 6만8000명을 넘어섰다.

사이트에 따르면 유승준 유튜브 채널의 하루 수입은 평균 1만원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 19일 영상 공개 후 20일과 21일 추정 수입은 150만5600원~466만200원이다. 이는 분석 사이트를 통한 추산으로 실제와는 다를 수 있지만 평소보다 수백 배 증가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 병역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유승준은 총 39분 분량의 영상에서 “제가 무슨 정치범입니까? 강간범입니까? 아동성범죄자입니까?”라며 “한물 간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난리 법석이냐”라고 분노했다.

유승준은 “잘못이라면 군대에 가지 못한 것뿐”이라며 “가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유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약속 못 지킨 게 죄야?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느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내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황제 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청년들이)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북한과의 평화 정책이 군 사기 저하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우리의 적은 빨갱이”, “대통령이 군대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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