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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추석 연휴 전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341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시장 종사자가 297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 35명, 지인 6명, 이용자 2명, 기타 1명 등이다.
부산에서도 시장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구 소재 시장에선 지난 17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4명에게서 감염이 확인됐다.
건설현장과 병원, 요양시설,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동구 노인전문병원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총 6명, 광주 서구 인력사무소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총 15명, 전북 김제시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25명 늘어 누적 56명으로 불어났다. 환자가 20명이고, 간병인 10명, 보호자 18명, 종사자 7명, 지인 1명이다.
이와 함께 대구 달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총 7명, 부산 서구 시장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총 14명, 부산 영도구 지인 모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총 12명의 집단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763명이며, 이 가운데 9557명(37.1%)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